에어포스오퍼레이트
2012. 11. 21. 21:22ㆍ신발 잡설
에어포스오퍼레이트..
그노무 에어가 뭐길래 혹해서 샀었던...
이때 역시 사이즈 개념이 없어서 무려 285mm.....
덕분에 발이 신발안에서 엄청 잘 놀았던...접질리기도 엄청 ....(덕분에 습관성이 되었..ㅠㅠ)
당시 떠오르던 마뢰의 신발...(색상 알록달록 이쁜것도 많았는데 내가 고른건 요런거ㅡㅡ;;;)
매우 불만족스러웠던 신발이다.
일단 다 제쳐두고 아웃솔...청어가시 패턴으로 접지력이야 그럭저럭 넘어가겠는데..
앞축부분 아웃솔이 가로로 쪼개졌다..ㅡㅡ;;
요즘이야 프리 적용해서 일부러 쪼개기도 하지만 저때는;;;
중앙에 딱딱한 생크부분이 아웃솔 내에 자리잡고 있는데 그게 끝나는 부분(발로 따지면 발가락 바로 다음 발바닥 부분)부터 쫘악 쪼개지는...어처구니 없었던;;;;
발목지지도 전혀;;;
갑피부분은 푹신하고 두툼해서 보기엔 든든했는데 발목이 완전 자유로웠다...(내 취향은 아니었다는...ㅠㅠ)
스트랩은 글쎄...굳이 고정의 느낌은 잘 못느꼈단;;;
맥스에어야 체감 거의 없었지만 이따금 골밑에서 리바운드 잡고 내려올때 느껴지는게 좀 신기했단...
아웃솔 쪼개짐만 아니었다면 오래오래 굴렸을텐데 완전 프리처럼 쪼개지고 나서는 걍 마실용으로 쓰다가 분해된 녀석,...